오답 체크 & 오답 노트

오답을 처리할 때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만이 오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확실히 모르면서도 운이 좋아 찍어서 맞힌 문제도 오답의 범위에 속합니다.

1. 문제집에 틀린 문제를 표시하기: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집 귀퉁이에 푸는 것이 습관이 되면 고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꼭 수학 풀이노트에 풀게 해주세요. 문제집에는 ○, ◎ 표시를 해서 눈에 확 띄게 하면 좋습니다.

2. 같은 문제집을 여러 권 사서 표시하기: 제일 쉬운 문제집도 30% 이상 틀린다면 같은 문제집이나 수학익힘책을 여러 권 사서 푸는 것도 방법입니다.

3. 틀린 문제만 오려서 오답노트에 붙이기: 두 번 이상 틀리는 문제만 모아서 오답노트에 붙인 후,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푸는 겁니다.

4. 계속 틀리는 문제는 워드 문서로 저장하기: ‘엄마표 문제은행’을 만드는 겁니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를 문서로 작업해 따로 보관하면, 아이가 어려워하는 유형들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풀이노트

수학 문제를 풀이노트에 쓰면 풀이과정을 보면서 식이나 기호를 쓰는 방법을 정확하게 익히게 되고, 연산 실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 풀이노트, 어떻게 쓸까?
① 줄 공책을 준비하여 노트 필기 하듯이 줄을 맞춰서 또박또박 씁니다.
② 연산 문제는 문제와 답을 함께 씁니다.
③ 문장제에서는 식이 필요한 말에 밑줄을 긋고, 문제를 잘게 끊어 문자와 식으로 적습니다.

개념노트

초 4~6학년은 수학교과서의 약속하기 부분을 노트에 깔끔하게 적도록 해주세요. 수학익힘책에서도 개념을 정리할 부분이 보이면 따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1. 개념정리 노트를 만들면서 숙학이 재미있다고 하네요(파리맘): 수학 10-가 부분을 시작하면서 개념정리와 문제 해결 포인트를 정리하더니 수학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수학 9-가 이차방정식까지 정리한 개념노트입니다. 교과서 원리해설, 3000제 드릴까지 공부한 후 스스로 정리한 것입니다.

2. 초6 수학에 맛을 들이다(마법전사): 아직은 자기 자신의 목표가 없고 주어진 시간만 진행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여기서 더 바란다는 것은 엄마의 욕심이지요. 수학 공부는 책 읽고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수학익힘책 문제와 체크체크 문제를 푸는 순으로 진행하는데요. 아이의 기분이 닿는 대로 어느 날은 문제 위주로, 어느 날은 필기 위주로 하면서 주어진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합니다.

※ 본 내용은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주)북코스모스에서 제공합니다.